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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풋볼 뉴스

한국 대표팀 15위로 선전 IFAF 세계 플래그 대회

지난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2021 IFAF 세계 플래그대회에서 한국 남자팀은 22개국 참가국 중에서 15위로 비교적 선전을 하였다.
이번 세계 대회는 남자 22개국 여자 19개국이 출전하는 매머드 대회다.
또한 이번 대회 상위 8개 팀은 내년 7월 미국 알라바마에서 열리는 월드게임에 자동 출전 자격이 생긴다.

프랑스와 이스라엘의 경기

미국이 남녀 동반 우승

A조 예선에서 전승으로 올라온 미국 남자 팀은 숙적 멕시코를 44-41로 여자 팀도 멕시코를 31-21로 각각 격파하고 동반 우승을 하며 영광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물론 미국의 우승은 당연 시 되었지만 멕시코의 추격도 대단했다.
한편 3-4위 전에서는 남자부에서는 파나마가 이태리를 43-40으로, 여자부에서는 오스트리아가 브라질을 26-13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각각 수상하였다.

대회 로고

한국 팀은 조별 리그 1승 3패로 13-16위 결정전으로 밀려
박재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팀은 갑작스로운 오미크론 코로나 확산으로 일부 주전이 빠졌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참가국 21팀 중에 15위를 차지하였다. 선전을 한 것이다.
한국팀은 B조에 속하며 첫날 첫 경기를 벨라루스에게 42-12로 가볍게 누르며 기분 좋게 출발을 하였지만 이후 오스트리아(대회 6위) 러시아(대회 12위) 파나마(대회 3위)에게 모두 패하면서 1승 3패로 13-16위 순위 결정전으로 나가게 되었다.
한국 팀은 순위 결정전에서도 난적 태국에게 21-33으로 패하였지만 15-16위 결정전에서는 칠레를 20-0으로 대파하면서 귀중한 1승을 거두면서 15위로 만족을 해야 했다.

프랑스와 이스라엘 경기

한국팀 전적
B조

1차전 밸라루스 42-12 승

2차전 오스트리아 6-34 패

3차전 러시아 26-36 패
4차전 파나마 6-50 패

13-16위 결정전
태국 21-33패

칠레 20-0 승

월드게임 출전의 꿈은 사라지다

이로서 한국팀은 내년 7월7일-17일까지 미국 알라바마 버밍햄에서 열리는 월드게임에 출전권을 얻지 못하였다. 참고로 일본 여자팀은 6위를 차지하여 월드게임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월드게임 출전권은 남녀 1위-8위까지 자격이 주어진다. 월드 게임은 GAISF(국제경기연맹)에서 주최하는 전세계 스포츠 종합 대회로 올림픽 종목에서 초청되지 못한 경기 단체들이 모여서 4년마다 열리는 대회다.

아시아권 국가 일본 태국 한국 인도 순으로
플래그풋볼 세계의 장벽은 높았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권의 남자팀의 성적은 모두 비슷하였다. 일본은 11위, 태국은 13위, 한국 15위 그리고 인도는 20위였다.

주 이스라엘 서동구 한국대사 선수단 방문 기념

주 이스라엘 한국 대사 선수단 방문 격려

모든 대회가 끝난 후 귀한 손님이 한국 선수단을 방문하였다. 이스라엘 주재 서동국 한국 대사가 선수단의 묵고 있는 호텔로 찾아온 것이다. 선수단은 한국 대사 일행과 다과회를 가졌는데 서동국 대사는 어려운 처지의 한국 미식축구가 많은 난제를 극복하고 대회에 참가한 것에 대하여 선수단 일행에게 뜨거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보도: TD News 박경규

게재일 2021년 12월 10일 12:00시

수정일 2021년 12월 10일 21:00시